"미국 투자시장에 대구가 성공적으로 첫선을 보였다고 자신합니다"
대구대표단을 이끌고 5일간 미국 뉴욕과 LA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한뒤 15일 귀임한 이진무대구시 정무부시장은 "국제 투자시장에서 대구의 지명도와 신인도를 크게 높인만큼 앞으로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 미국 투자가들의 반응은.
▲대구시가 투자유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는 평을 들었다. 대구시 프로젝트 5건, 지역기업이 위탁한 12건등 총 17건을 미국 투자가들에게 소개했다. 개별 면담때 1백여개 업체가관련 자료를 받아가고 10여개 업체는 귀국후 추가자료를 보내달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 미국 투자가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사업은 어떤것인지.
▲호텔과 리조트사업이 상대적으로 반응이 좋았다. 미국인들이 잘아는 월드컵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개최하는데다 외국에 지명도가 높은 포항의 철강, 구미의 전자, 울산의 자동차를 연결하는 산업벨트의 중심점에 있는 도시라는 홍보가 큰 힘이 된 것 같다.-2억1천만달러의 외자 도입은 어떻게 됐나.
▲금리등 외자 도입조건을 놓고 미국 금융기관들과 접촉했는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아직 국가 신용등급이 투자 부적격수준에 있지만 대구시가 외자를 유치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가능한한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외자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대구시의 재정형편도 아직 나쁘지 않은 만큼 서두를 필요는 없다. 4/4분기쯤 외자를 도입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외국인 자본 유치를 위한 향후 계획은.
▲이번 투자유치 활동이 빠른 시일내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게끔 미국 투자가들과의접촉을 계속 해야겠다. 대구의 외국인투자 관련 홈페이지를 인터넷에 개설할 생각이다. 대구도 이제는 국제 금융.투자시장에서 이벤트가 있으면 적극 참여해야 한다. 중앙정부가 유럽에도 투자유치단을 보낼것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네덜란드는 내륙 물류시스템이 잘 발달된 국가인만큼 대구의 물류사업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이 정무부시장은 "각종 SOC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지역 건설경기 부양과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대규모 외국인 투자 유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외자유치의 필요성을 거듭 힘주어 말했다.
〈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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