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한 세입자들이 늘면서 세입자끼리 전셋집을 맞바꾸는 '전세 맞교환'이 신풍속도로 등장하고 있다.
이는 이사를 가야할 지역과 전세보증금, 규모등 조건이 맞는 세입자를 찾아 전세를 맞바꾸고 전세금 차액만 현금 정산하는 방법.
직장인 김정만씨(35)는 최근 계약이 끝난 대구시 북구 관음동 자신의 전세아파트와, 마침 비슷한 처지에 있던 동창생의 수성구 시지동 전세 아파트와 맞바꾸어 입주했다.
'○○동 다세대주택 24평과 ○○동 20평 아파트와 교환을 원함'과 같은 조건이 맞는 전세를교환하자는 생활정보지 광고도 부쩍 늘었다.
최근 자신의 25평형 아파트에 들어올 칠곡지역 25평세입자를 구한다는 광고를 낸 대구 달서구 상인동 이모씨(41)는 "칠곡지역으로 발령이 나 살고 있는 아파트를 전세로 내 놓았으나찾는 사람이 없어, 들어올 세입자 아파트로 이사를 간다는 조건을 내걸었다"며 "광고를 낸뒤 문의전화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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