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당국은 27일 북한 잠수정의 침투경로와 침투목적 등을 밝히기위해 잠수정에서 발견된 유류품 등에 대해 안기부, 경찰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2차 분석작업을 벌였다.군 고위 관계자는 "잠수정 선체와 유류품 등에 대해 합동신문조가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침투 목적과 경로, 기관고장 여부 등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잠수정이 우리 해안으로 침투중이었는지 아니면 침투했다가 복귀하던중 어망에 걸렸는지가 향후 이번 사건의 성격을 규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요소"며 "이를 밝혀내기 위해 유류품과 정황 등을 근거로 집중적인 합신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합신조는 유류품 가운데 국산 음료수 통과 군화 등에 묻은 흙의 출처 등을 규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합신조는 이와 함께 잠수정에서 발견된 시신 9구에 대해서도 조만간 부검을 실시해 사망 시기 및 원인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한편 군 당국은 동해항 방파제 옆에 계류중인 북한 잠수정이 수색작업 과정에서 자체 부력을 되찾음에 따라 당초 방파제 위로 옮기려던 계획을 바꿔 당분간 현 위치에 놔둔뒤 조사가끝나면 진해항으로 예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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