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무직 재취업 정보분야 유망

정부의 55개 퇴출기업 발표로 사무직 근로자들이 예전에 없던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이들의 재취업 가능성은 기술직 근로자들에 비해 훨씬 낮기 때문. 그러나 노동부 산하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국내 5대 재벌그룹 31개 계열사와 2개 시중은행의 인사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수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인력수요가 많은 분야가 남아있다.특히 '1년 이내에 외부충원이나 자체인력의 외부교육을 통해 인력을 채울 것'이라고 응답한직무들이기 때문에 사무직 재취업을 준비하는 실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먼저 지식화 관련직무로는 계약, 특허관리분야가 유망했고 정보화 분야는 국가기간정보시스템관리, 기업경영에 필요한 기술유지 및 도입분야, 컴퓨터보안, 시스템분석, 전산관리, 컴퓨터네트워크운영, 전자상거래 오퍼레이터, 밀레니엄버그 전문가, 데이터베이스 전문가 등에서인력수요가 높았다.

전문분야는 금융상품개발, M&A, 아웃소싱(외부조달)관리, 프로덕트매니저(제품기획 및 개발), 프로젝트매니저(사업기획 및 관리전문), PR매니저 등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됐다.이밖에 마케팅분야는 고객상담, 판매채널관리, 소비자 직접광고관리, 소자본창업상담, 투자유치 등이 유망하며 국제업무에 있어서는 해외법인관리, 해외시장조사, 국제통상관리, 해외구매 등의 전문인력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