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신임단체장 동향파악에 직원들 촉각

○…시장·군수가 바뀐 지역에선 1일 취임식이 있은 후 공무원 등이 신임자의 첫 동향에 신경을 곤두세웠는데….

정장식 포항시장은 "선거 논공행상 차원의 비서실 직원 별정직 임용을 않기로 했다"고 발표해 공무원들의 환심을 샀고, 박영언 군위군수는 "지역 고교를 명문고로 키움으로써 이농을막겠다"는 결심을 밝혀 주목.

예천에서는 김수남 군수가 일용직을 먼저 정리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해당자들이 특히긴장했으며, 신정 울진군수는 본인이 각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직원 신고를 받은 뒤 퇴근시간 이후엔 '군수 특별지시'라며 "전직원은 귀가해 휴식을 취하라"고 구내방송을 하기도.○…·영덕군은 피서철을 앞두고 환경운동연합 조사 결과 역내 대진해수욕장이 전국 해수욕장 중 물이 가장 깨끗한 곳중 하나로 발표되자 희색.

영덕군은 표본조사된 대진 뿐만 아니라 고래불·장사 등 다른 해수욕장도 대진 못잖게 깨끗하다며 이번 조사로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영덕에 더 많은 피서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경산대 이용원(李勇源) 신임총장(58·전 교육부 장관)은 1일 총장선임 절차와 방식에문제가 있다는 교수협의회 반발에도 별 무리없이 총장 직무를 시작.

교협은 "총장추천위가 변정환 전총장 임명 보직교수들 주도로 구성됐고 운영도 투명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신임총장 직무수행을 방해할 뜻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고.이때문에 이달 중순 보직교수 임명과 취임식을 통해 이용원 총장 체제가 자리를 잡고나면경산대 사태는 안정을 되찾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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