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佛 중동평화노력 주도 용의

위베르 베르딘 프랑스외무장관은 12일 미국이 중동평화협상 재개노력을 포기한다면 프랑스가 중동평화노력을 주도할 용의가 있다고밝혔다.

베르딘장관은 하페즈 알 아사드시리아대통령의 오는 16~18일 프랑스방문을 앞두고 시리아관영 SANA통신과 회견에서 "우리는 미국과 협력을 원하며 그들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미국이 "노력을 포기하게 된다면 그때 우리가 또 다른 주도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동평화협상과 관련해 국제적인 협력을 촉구하고 "현재의 심각하고 우려되는 상황은 쓸데없는 외교경쟁으로 인한 시간낭비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지난 10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간 평화협상의교착상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지 않으며 "그들이 서로 대화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떤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함으로써 지지부진한 평화협상에 대해 조급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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