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충청팀 정상점령 야심

호남지역에서는 광주대표 광주일고와 전남 순천효천고, 전북 전주고가 출전한다.'야구 명문' 광주일고는 경북고와의 1회전 통과가 버거울 정도로 약체로 지목되고 있다.지난 대회 준우승팀 순천효천고도 전력 약화로 올해는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1회전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고는 올 청룡기에서 8강에 오른 팀으로 4강 진입을 노린다. 선린정보고와의 청룡기 8강전에서 6대3으로 앞서다 역전패를 내준 투수력이 문제. 전주고 조삼현야구부장은 "군상상고와의 지역 예선서 17안타를 터뜨릴 정도로 타력은 괜찮다"며 "지난 94년 대회(16회)에서 몰수게임패 당한 수모를 이번에 씻겠다"고 선전 의욕을 다졌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의 대전고와 충남 천안북일고, 충북 세광고 등 3개 팀이 출전한다. 가장주목할만한 팀은 천안북일고. 대통령배 4강에 오른 천안북일고는 참가팀중 대구상고와 함께투타전력이 가장 안정돼 있다는 평가다.

좌완 에이스 문용민은 청소년대표감으로 손색이 없고 4번타자 이성권은 초고교급 슬러거.이성권은 대통령배에서 홈런 4개를 뿜어내며 홈런상과 타격상을 받았다.

대전고는 4강 이상을 노리지만 1회전이 최대 고비. 우승 후보 대구상고와 피할수 없는 일전을 벌여야 한다. 세광고는 약체로 꼽히지만 대붕기에서 우승, 준우승을 2번씩이나 차지한 인연을 앞세워 8강 진입을 노리고 있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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