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인 비수기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득감소 등으로 전국 주택매매.전세가격이 하락세를지속하고 있으나 급매물들이 점차 소화되면서 지난달에 이어 2개월째 낙폭이 둔화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주택은행이 발표한 '98년 6월중 도시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15일 현재 전국의 주택매매가는 전달보다 1.5%가 하락, 지난 5월에 이어 2개월째 낙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중소도시가 각각 1.5% 하락했고 광역시는 1.4%가 떨어졌으며 유형별 하락률은 단독주택.아파트가 각각 1.5%, 연립주택은 1.3% 였다.
전세가는 이사철이 지난데다 부동산 경기의 침체 등으로 수요가 감소, 지난달보다 2.2%가하락했으나 역시 낙폭은 지난 5월(3.9%)보다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5%가 하락, 중소도시(2.2%)나 광역시(1.9%)보다 낙폭이 컸고 특히 서울지역의 아파트 전세가는 낙폭이 2.8%에 달했으나 역시 전달(6.7%)보다는 줄었다.주택은행 관계자는 "급매물로 나온 아파트 등이 점차 소화됨에 따라 낙폭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집값이 바닥권에 달하지 않았느냐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하락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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