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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동포들의 애환·눈물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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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귀국 장윤기씨 자전소설 '한많은 섬…' 긴긴 세월동안 고국땅을 그리며 임자없는 사할린에서 50년 한서린 삶을 살았던 사할린 교포들. 사할린에서 30여년을 교포신문인 조선노동자신문사에서 근무한 뒤 지난해 영주귀국한장윤기씨(76)가 자전적 소설집 '한 많은 섬 사할린'(그루 펴냄)을 냈다. 기구한 운명으로 살아가는 사할린 교포들의 애환과 눈물, 자신의 체험과 주변사람들의 경험담을 모았다.1943년 일제에 의한 강제징집, 해방과 사할린행, 고국방문의 기쁨과 고뇌 등을 담은 '환향길50년', 러시아 며느리를 둔 노인의 애환을 그린 '정노인의 후회'를 비롯 '엄마' '부자의 정''헤어진 명주 적삼' '불운' '복수' 등의 작품을 실었다.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 노인회 초대회장, 사할린 주 한인회 고문등을 역임한 장씨는 지난해 3월 영주귀국, 사할린 귀국교포들이 생활하는 경북 고령군 '대창양로원'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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