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比남부 회교반군 대학생 9명 납치

삼보앙가〈필리핀〉AP연합 지난 11일 필리핀 남부 바실란섬 라민탄 지역에서 여대생 5명을 포함한 대학생 9명이 주말을 맞아 집으로 가던 중 필리핀 회교 반군에 납치됐다고 필리핀 지방당국이 13일 밝혔다.

보니 발라모 부지사는 납치 주범이 전 모로국민해방전선(MNLF) 지도자인 와하브 사카페로확인됐다며 그가 현재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어 석방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학생들이 납치된 바실란섬은 현재 3개 그룹의 회교 반군이 정부군에 맞서 전투를 벌이고있는 곳으로, 이들 회교반군은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납치와 각종 범죄를 일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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