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여름휴가철인 8월말까지 빈집털이를 막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키로 한 '빈집 사전 신고제'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홍보가 덜 된데다 현실적으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주민들의 판단 때문.
13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 대구 달서경찰서의 경우 인구가 53만여명이나 주민들의 신고는 한 건도 없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신고가 한 건도 들어오지 않자 15일 주민 대표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벌이기도 했다. 이모씨(55.대구시 남구 대명동)는 "여름철이면 좀도둑에 대한 불안이 크지만절도사건은 경찰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빈집 신고가 실효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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