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축협 육가공 공장장 김치영씨

"정확한 등급표시와 부위별 판매가 육류 유통의 시급한 해결 과제입니다"

김치영 대구축협육가공공장장(51)은 가공에서 판매까지 등급을 표시할 수 있는 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WTO에 따라 해마다 수십만t의 수입 쇠고기가 들어오는 상황에서한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공장장은 현재 미국 및 호주산 수입 쇠고기가 냉동육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그나마 한우가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냉장육 수입이 시작되면 한우 냉동육과 질 차이를 느낄 수없어 값 싼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수입육을 찾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

"질 차이에 따른 가격 차별도 확립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도 단순히 '쇠고기 한근'이라는 식으로 육류를 구입하지 말고 등급과 질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김공장장은 기왕에 행정기관이 육류 유통에 개입하려면 좀더 강력한 규제로 유통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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