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넷 설문조사 프로축구 관심도 저조여전

국내 축구팬들의 과반수 이상이 오는 2002년 월드컵의 국내준비 상황에 대해 실망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타이거 풀스 코리아가 최근 인터넷 설문조사 전문업체인 헤드헌터 코리아사에 의뢰, 인터넷사용자 4천4백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가 국내 월드컵 준비 상황에 대해'실망'(55%) 또는 '매우 실망'(11%)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매우 만족'은 1%, '만족'은 3%에 그쳤다.

축구팬들은 또 월드컵에 대해선 87%가 높은 관심을 보인 반면 국내프로축구에 대해선 45%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34%가 '관심이 낮다'(26%) 내지는 '매우 낮다'(8%)는 반응을 보여 월드컵에 비해 국내프로축구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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