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4년초 설립된 자동화설비 전문업체 효림기전은 첫해 1억8천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지난해 19억6천만원으로 불과 4년사이에 10배이상 급성장했다. 국내업계가 유례없는 불황에빠져있는 올해도 지난해 보다는 못하지만 일정한 규모의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효림기전은 사장 이유진씨(42)를 포함, 모두 19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소기업. 그러나 이 작은 업체가 삼성상용차.대우기전.대우정밀 등 대기업의 자동화라인을 하청받아 설계에서 설치에 이르는 전과정을 도맡아 처리했다.
자동화설비업체의 생명은 '범용성'. 즉 어떤 자동화설비를 깔아달라는 주문이 들어오든 이에알맞은 장치를 신속히 개발, 설치해주는 기능이다.
효림기전은 '1인 다기능화'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19명 사원 중 10명에 이르는 설계.관리직사원들에게 가공.조립 등 현장직 기능을 익히도록 하는 반면 현장직 사원들도 CAD.CAM등 복잡한 컴퓨터설계를 학습하게 했다는 것.
또 5, 6인으로 구성된 팀을 만들어 자동화설비가 발주되면 설계 단계 부터 제조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팀 내부에서 함께 논의하며 진행케한 것도 이 회사의 독특한 아이디어 개발방법이다.
이 사장은 "최악의 상황이지만 국내산업 구조조정은 결국 자동화로 갈 수밖에 없으므로 장기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며 "미국에 영업사원을 파견하는 등 신규 시장개척에도 노력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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