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보람은행간의 합병협상이 급진전돼 빠르면 이번주내 합병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후발 우량은행인 하나·보람은행이 합병할 경우 총자산 41조(충청은행 제외·98년 6월말 기준)의 중견은행이 탄생한다.
이와 함께 두 은행의 합병으로 상업·한일은행 합병에서 촉발된 시중은행간 합병추진 열기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19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두 은행은 최근 양 은행장간 합병원칙을 재확인한데 이어 그동안 협상의 걸림돌이 돼 왔던 임원 비율, 종합직 직원 비율 등에 모두 합의를봐 사실상 합병 협상이 완전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 은행은 합병은행의 임원비율을 하나 6 대 보람 4로 하고 종합직 직원수는 하나은행이 16명 더 많은 수준에서 합의했다.
또 합병은행의 명칭은 하나, 또는 보람은행을 사용하거나 전문기관에 맡겨 제 3의 명칭을짓기로 했다.
합병이 사실상 결정된 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은 모두 투자금융회사로 출범했다가 지난 91년은행으로 전환한 후발 시중은행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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