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머티스성 열'은 용연균(용혈성 연쇄상 구균)이라는 특수한 세균에 의한 인두염이나편도선염을 앓고난지 1~3주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주로 심장.관절.피부.뇌 등에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용연균에 의한 인두.편두선염을 앓은 5~15세 환아의 0.3~3%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용연균이 심장을 침범(심염)하면 심잡음이 들리거나, 심장이 커지면서 간과 얼굴이 붓고심하면 전신부종으로 발전된다. 또 숨이 차는 심부전 증세가 나타나고 심해지면판막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취학 전.후 연령에 있는 아이가 갑자기 고열이 나고 목이 아프다면서 구토를 할 경우용연균 감염을 의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이 밖에 △무릎.발목.손목.팔꿈치 등 큰 관절을 돌아다니는 이동성 다발성 관절염 △춤을추는 듯 무의식적으로 사지운동을 하는 무도증 △피부에 경계가 명확한 홍반 △피하에콩알만한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는 등의 증세가 있다. 이같은 증세가 있더라도
수주~수개월의 급성기가 지나면 별 문제 없이 좋아지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용연균 감염은 흔히 볼 수 있는 바이러스성 인두, 편도선염과는 증상〈표〉 및 치료법이다르다. 바이러스성 감염은 대증요법으로도 좋아지지만 용연균 감염 환자는 원칙적으로평생동안 4주에 한번씩 특수 페니실린 근육주사를 맞거나 용연균의 감염을 막는 등예방요법을 써 재발(재발률 16~50%)을 막아야 한다. 그래야만 류머티스성 열로 인한심장의 후유증 및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 (도움말:경북대병원 소아과 이상범교수.053-420-5702)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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