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축구 1부리그 산둥(山東) 루넝(魯能)의 사령탑을 맡았던 김정남 전 대한축구협회전무가 성적 부진으로 해임됐다.
김정남 감독은 지난 달 26일 재개된 후반기리그 초반 6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4무2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 25일 전격 경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김 감독은 올 시즌 중국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박종환 전국가대표 감독에 이어 한국인 지도자로는 두번째로 중도 퇴진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김 감독은 후반기리그 초반 부진을 거듭, 퇴진압력을 받아오던 지난 23일 선전 핑안(平安)차범근 감독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3대4로 패해 경질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올 초 대한축구협회 전무를 그만두고 루넝과 2년 계약을 맺어 팀을 맡은 뒤 지금까지 5승7무7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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