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 농민들 보상 요구

【고령】 지난16.17 양일간의 폭우로 침수피해를 당한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와 포리주민들은 고령농조의 수문관리 잘못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우곡면 객기리 전휘영씨(42)는 오이비닐하우스 1천4백평이 침수되고 열풍기3대도 못쓰게 돼피해가 1천만원을 훨씬 넘으며 이지역 12㏊의농경지가 침수돼 막대한 피해를 입었는데 모두수문관리 잘못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씨 등은 낙동강 수위가 상승하며 비상근무를 해야 할 고령농조 우곡면 주재소장 김성구씨가 수문을 열어 놓은 채 자리를 비운 사이 낙동강물이 갑자기 불어나 뒤늦게 수문을 닫으려하자 수압으로 수문이 닫기지 않아 침수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때문에 배수장을 가동했지만 수문 유입수가 역류되면서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고령농조측은 수문이 완전히 안 닫힌 것도 문제지만 배수장이 완전 배수하도록 설계된 것이아니며 일시적인 침수는 불가항력이라고 말했다. 이지역은 지난해 배수장을 완공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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