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대구지역 자동차 61만1천여대 중 자가용및 관용승용차 45만8천여대가 10부제 적용을 받는다. 따라서 자동차 번호판 끝자리 숫자와 날짜숫자(끝자리)가 같은 날엔 자동차 운행을 삼가해야하며 공휴일, 토요일, 일요일 및 31일은 부제가 해제된다. 부제 운행시간은 오전7시부터 밤 10시 사이.
하지만 자동차가 생계수단인 자영업자 보유자동차와 장애인 차량, 긴급 자동차 등은 제외된다. 제외 차량은 관할 동장에게 신고, 제외 표지를 달면 된다.
시는 10부제 정착, 확산을 위해 스티커 45만여장을 제작, 배부하고 각 시민, 사회, 직능단체와 함께 대대적인 캠페인을 펴고 있다. 부제를 잘 지키는 기관, 단체엔 포상하고 차량에 대해선 주차료와 공공시설 이용료를 할인해 줄 방침이며, 부제위반 차량에 대해선 공공시설출입을 제한하고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시 우선 단속한다.
대구시는 "IMF 체제 이후 감소하던 자동차 통행량이 최근 다시 증가함에 따라 교통수요관리 필요성이 대두된데다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10부제 운행을 범시민 자율운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10부제가 완전 시행될 경우 하루13만8천달러(1억8천2백여만원 상당)의 외화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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