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핵시설이라는 의혹을 받아온 영변 부근의 대규모 지하시설과 관련, 미국측에 방문조사를 허용할 뜻을 밝힌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날 미-북 고위급회담에 참가중인 북한 대표단이 지난 21~25일중 뉴욕에서 열린 협상에서 "영변 지하시설은 군사시설이 아니라 민간시설"이라면서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영변 지하시설의 용도 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북한측과 절충할 계획이라고 그는 전했다.
북한이 이처럼 핵관련시설로 의심받아온 영변 지하시설의 방문조사를 수락할 뜻을 표명함에따라 지난 94년 제네바에서 체결된 미-북 핵동결협정의 이행논란은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와 함께 미국내 북한자산에 대한 동결조치 해제, 무역·금융거래 제한완화 등 대북 경제제재 조치를 완화하는 조건으로 지난 3월 2차 본회담 이후 중단된 한반도 4자회담과미-북 미사일협상의 재개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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