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일본의 올해 경제성장 전망치를 종전의 '제로 성장'에서 '마이너스 성장'으로 낮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OECD 간부가 1일 말했다.
이그나지오 비스코 선임연구원은 기자회견에서 또 국제증시 폭락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계속 둔화될 경우 미국과 유럽의 올해 성장 전망치도 "소수점 수준이 낮춰질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스코 선임연구원은 "일본 경제가 특히 심각하다"면서 "그들이 실질적인 경기부양 조치들을 도입하기는 했으나 소비자와 투자자들이 이를 지속적인 조치로 받아들이지 않는 등 신뢰감을 회복하기엔 여전히 미흡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아직은 제 궤도에 머물어 있다"면서 그러나 증시가 계속 침체되고 아시아와 러시아의 위기가 이어질 경우 타격받지 않을 수 없다고 내다봤다.비스코는 특히 "소비 둔화 추세가 문제"라면서 "이것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미국과 유럽의성장이 소수점 수준 정도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금리 인하 전망에 대해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미국이 재정적자 대처에 자신감을 가질 경우 실현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미증시가 '조정기'를 가진 것에 대해 "거품을 빼기 위해 필요했다"고 비스코 선임연구원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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