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각 시.군이 연례행사로 매년 10월에 갖던 시.군민 체육대회와 문화제 행사를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IMF한파로 자치단체의 예산사정이 악화된데다 실직자와 수재민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다는 입장 때문이다.
포항시는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 오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열기로 했던 '영일만축제'와'시민체육대회'를 경제난 등의 사정을 고려, 개최하지 않기로 최근 결정했다. 칠곡군도 '군민체육대회'와'칠곡문화제'의 취소를 검토중이다.
또 청송군도 가을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극심한 수재를 당한 상주시도 상주문화제의 개최여부를 아직 결정않고 있는데 취소 또는 행사규모의 대폭 축소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그밖에 안동등 상당수 시.군이 기존에 계획된 각종 행사에 대해 취소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ㄱ시와 ㅇ군 등 일부 자치단체는 수재민과 실직자 등의 고통을 외면한 채 주민 위안잔치를 명분으로 내세워 예술제와 문화행사 및 체육대회를 추진하고 있어 일부주민들로부터빈축을 사고 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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