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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産은 백로전후 출하 外地 여름송이 거래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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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일대에서 파는 송이가 모두 팔공산 송이는 아닙니다"

향기가 좋은 버섯산지로 이름이 난 팔공산 일대에 지난주부터 송이 도.소매상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 이곳에서 파는 송이는 거의가 외지산이거나 중국산. 팔공산 송이는 아직 본격적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

대구시 동구 백안삼거리 부근 모 송이직판장에서는 원산지가 중국인 송이를 1㎏당 9만~1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직판장 관계자는 "수입에 2~3일이 걸려 향기가 좀 떨어지지만 겉모양과 맛은 팔공산 송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식당 주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최근 문을 연 대구시 동구 지묘동 송이버섯 도.소매업체에서도 상품 1kg을 16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주로 영덕 울진 영주 춘양 봉화 등 경북 북부지방과 경남 거창지방에서 나온여름 송이들이다.

팔공산 시설지구내 식당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송이도 냉동 송이이거나 외지산 송이가 대부분이라는게 식당주인들의 설명이다.

동화식당 주인 하귀선씨(45.여)는 "팔공산 송이는 백로(8일)를 전후해서 본격적으로 나오기시작한다"며 "벌써부터 찾는 손님이 많지만 아직 생산량이 많지 않아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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