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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그룹 7개업종 '빅딜'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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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금융지원 건의

현대, 삼성 등 5대 대기업 그룹은 현대전자와 LG반도체의 합병을 추진키로 하는 등 7개 과잉·중복투자 업종(자동차 포함)에 대한 구조조정안에 최종 합의했다.

손병두(孫炳斗)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과 5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과 5대 그룹은 합의안을 근거로 구조조정 대상기업이 부채비율을 2백% 이내로 유지할 수 있도록 부채 일부를 우선주 형태로 출자 전환하고 이를 다시 외국자본을 유치, 매각하는 방안이 시행되도록 지원해줄 것을 정부와 금융권에 건의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5대 그룹은 이날 오전까지 현대와 LG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반도체업종에서는 현대전자 관련부문과 LG반도체의 일원화를 위한 지분비율 협상을 계속키로 하는 선에서 합의했다.

석유화학은 대산단지의 현대석유화학과 삼성종합화학을 통합한 후 외국자본을 유치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키로 했으며 SK와 LG는 울산 및 여천석유화학단지의 구조조정 방안을 다시논의해 확정키로 했다.

항공업종은 삼성항공·대우중공업 항공사업본부·현대우주항공 등 3사가, 철도차량은 현대정공·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 등 3사가 각각 단일법인을 설립한 후 외자를 유치키로 했다.이와 함께 정유는 현대정유가 한화에너지를 인수키로 했으며 선박용 엔진은 삼성중공업의관련 부문을 한국중공업으로 넘겨 한국중공업-현대중공업 2사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발전설비업종은 삼성중공업의 관련 부문을 한국중공업으로 넘긴 후 현대중공업과 통합키로했으나 경영권 향배 등 일원화 방안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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