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이 10골 고지를 넘어 득점왕을 예약했다.
득점 선두 유상철은 9일 익산에서 벌어진 홈팀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전반 40분 선제골을터뜨린뒤 1대2로 역전된 후반 20분 동점골을 뽑아 울산 현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유상철은 정규리그 10경기에서 게임당 평균 1골씩 10골을 마크, 공동 2위그룹인 6명(5골)을 무려 5골차로 앞서 득점왕 타이틀을 굳혔고 현대는 승점 19로3위.
공격 전면에 나선 유상철은 전반 40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황승주가 띄운 볼을 골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치솟으며 머리로 받아넣었고 후반 20분에는 김현석이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선취골을 내준뒤 전반 44분 이태훈이 20m 중거리슛으로 균형을 잡고 전반 종료직전이던 48분 김병지가 펀칭 실수로 흘러나온 볼을 하은철이 차넣어 전세를 뒤집은 전북은 후반 44분김현석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내줘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용병 데니스가 복귀해 힘을 얻은 수원 삼성은 홈경기에서 레네 감독이 사퇴한 꼴찌 천안 일화를 맞아 후반 38분 유고용병 샤샤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2대1로 승리,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또 포항 스틸러스는 대전 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여 자심과 고정운이 전반 1골씩을 뽑아 2대0으로 완승했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승점 20을 마크, 삼성에 이어 두번째로 승점 20 벽을 돌파했다.이밖에 전남 드래곤즈는 노상래와 김인완이 후반 득점포를 가동, 갈길 바쁜 부산 대우를 2대0으로 꺾고 6위로 올라섰고 부천 SK는 안양 LG와 연장 접전끝에 박효빈이 연장전반 2분골든골을 성공시켜 2대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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