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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뒷심 부족 5승 꿈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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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트 박세리(21·아스트라)가 총상금 60만달러의 미여자프로골프(LPGA) 98세이프코클래식에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시즌 메이저 2관왕 박세리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워싱턴주 켄트의 메리디안밸리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으나 트리플보기 1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백84타로 경기를 마쳤다.

박세리는 이로써 공동 21위에 그쳐 또다시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라이벌 애니카 소렌스탐이 노장 패티 시한과 로라 데이비스를 제치고 합계 15언더파로 우승, 우승상금 9만달러를 보태 상금랭킹 선두를 지키는 한편 '올해의 선수'부문에서도 박세리를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에 복귀했다.

소렌스탐은 또 시즌 4승으로 다승부문에서도 박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한편 재미교포 펄신은 1~4라운드 합계 2오버파, 이주은(미국명 제니 리)은 4오버파를 기록해중하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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