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인학교와 사림시사회는 오는 17일 오후 8시30분 대구 수성못 호반(임시파출소옆)에서고 원희석 시인을 기리는 '거리 추모시 낭송회'를 연다.
경기도 파주 출신인 고 원희석 시인은 지난 86년 '시인'지에 시 '황토' 등 5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 87년 제1회 '문학사상' 신춘문예에 시 '물이 옷벗는 소리'로 당선됐고, 90년'대한민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원희석 시인은 파주서 언론계에 종사하며 활발한 문학활동을벌여오다 지난 8월 42세의 젊은나이로 타계했다.
이번 추모시 낭송회에서는 서지월 시인이 조시 '파주 가는 길'을 낭독하고, 이채운.정이랑.최별희.임해.이별리씨 등이 추모시와 추모사를 낭독하며, 파주저널신문 편집위원들이 고인과의회고담을 들려준다. 이날 밤10시부터는 '추모시 백일장'도 열 계획이다. 전국 각지에서 50여명의 문인들이 참석할 예정. 문의 767-7421.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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