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들이 타지역 의료시설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 지역의료계 발전을 해치고 있다.전국민 의료보험실시와 IMF사태후 병· 의원들의 경영난이 심한 가운데 고령지역 주민들의의료시설이용은 외래환자의 경우 군내 이용률은 39.6%, 입원환자는 9.3%에 불과해 의료비의 타지역 유출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고령군의료보험조합의 의료보험료 지출이 고령지역은 전체의 39.6%이며 나머지59.3%가 타지역에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타지역 의료시설 선호이유에 대한 고령군보건소의 조사에 따르면 39.4%가 무조건큰병원 선호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전문의사부족이 24.4%,대구지역 교통편리가 19.5%, 시설미비가 12.2% 등으로 나타나 큰 병원 선호의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일한 병원인 고령영생병원은 병상이용율이 연간 75%에 그쳐 막대한 시설투자와 인력 확보에도 불구, 주민 이용이 낮아 주민들의 지역의료시설 이용을 위한 인식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보건관계자에 따르면 외지유출환자중 중증으로 반드시 큰병원을 찾아야 할 경우는 20%를밑돌고 있으나 입원환자의 유출비율이 90%를 넘는것은 주민의식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金仁卓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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