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장기화로 중소기업들이 도산 등 최악의 위기에 직면하면서 임금체납에 이어 제세공과금 연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경주지역 제조업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체들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 여파로 생산가동률이 20% 수준에 머물면서 자금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로인해 제조업체들은 어음결제를 제때 못해 부도로 도산되는 사태를 맞고 있으며 대출금연체시 25~27%의 가산금리 마저 적용돼 자금악화를 부채질 하고 있다.
또한 자금난에 허덕이는 제조업체들은 금리가 싼 국세 및 지방세 등 공과금을 연체하기 일쑤인데 상당수 업체가 세무당국의 재산권 압류로 중소기업을 더욱 수렁에 빠뜨리고 있다.따라서 극도로 침체된 중소기업체를 회생시키고 국세 등 제세공과금의 원활한 징수를 위한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추석을 전후해 대량 부도사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중소업체들은 "연체 가산금의 과감한 탕감조치와 무담보 대출 등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획기적인 조치가 없는 한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주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을 살리려면 제세공과금 부담금 경감은 물론 여의치 않을경우 공과금만이라도 무담보로 대출해 주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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