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진구 가야3동 가야고교(교장 한오작)가 내년 신학기부터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량한복을 교복으로 착용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21일 가야고교에 따르면 내년부터 현재 남학생 15학급중 5학급을 여학생으로 모집,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이들 신입생부터 개량한복을 교복으로 입도록 한다는 것.
이같은 움직임은 재학생들이 지난해 초부터 개량한복 착용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체 설문조사까지 벌여 개량한복을 교복으로 채택하자고 요구, 학교측이 전통문화를 살린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학부모의 찬성으로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재학생들은 경제적 부담을 고려, 대상에서 제외됐다.
개량한복의 가격대도 10만∼13만원으로 기존 교복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돼 앞으로개량한복을 교복으로 착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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