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세사업체 종사자 비율 증가

대구지역의 종업원 1인이상을 둔 사업체수는 모두 17만1천1백13개이며 전체 종사자 70만2천3백2명중 남성이 43만4백67명(61.3%), 여성이 27만1천8백35명(38.7%)인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시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올 상반기동안 전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특히 종사자 1 ~4인이내의 영세사업체 종사자는 26만명(37.0%)으로 93년(32.6%)이후 해마다늘어나고 있는데 비해 5인이상인 사업체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업체당 평균 종업원수도 93년 4.6명에서 97년에는 4.1명으로 줄어들었다.또 사업체수는 93년 12만6천6백31개에서 97년 17만개로, 전체종사자는 93년 57만9천5백명에서 95년 73만7천4백명으로 늘어났으나 이후 해마다 조금씩 줄어들었고 IMF체제이후인 현재는 더욱 줄어 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이 대표자인 사업체수는 전체의 31.5%인 5만3천9백2개였으며 여성은 음식.숙박업의 대표중 65.1%를, 음식.숙박업 종사자의 69.8%를 차지했다.

사업체의 산업별 구성비율은 1차산업(농업.어업) 12개, 2차산업(광업.제조업.건설업) 2만8천1백52개(16.5%), 3차산업 14만2천9백49개(83.5%)로 3차산업의 비중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지역별로 사업체가 가장 많은 동은 서문시장이 있는 중구 대신1동으로 사업체 5천6백22개,2위는 중구 동성동으로 4천9백8개, 3위는 북구 노원1.2가동으로 2천6백12개였으며 가장 적은동은 동구 평광동(9개), 동구 둔산.부동(42개), 북구 노곡동(60개) 순이었다.

한편 97년말 현재 전국의 사업체수는 2백85만개, 종사자수 1천3백47만5천명으로 대구는 사업체수의 6%, 종사자의 5.2%를 차지했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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