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국제적 망신 당할뻔

…대구시가 지하철부채를 지하철공사로 넘기면서 해외채권자들의 동의절차도 없이 일본사무라이 본드까지 함께 현물출자에 포함시켜 자칫 국제계약 위반에 따른 채무불이행으로채권자들의 외자 조기상환요구로 재정위기를 맞을 뻔.

이때문에 대구시의회는 이미 상임위원회에서 검토 의결된 대구시의 부채를 지하철공사로넘기는 지하철 현물출자안건을 다시 번복해 재심의하는 소동을 빚었고 대구시는국제계약관계를 제대로 검토않는 등 졸속행정.

총자산 1조3천5백57억원에 대한 대구시출자중 부채8천7백15억원에는

외화증권(사무라이본드)채무 1백10억엔(1천1백28억원)의 원금및 7억5천만원의 이자가포함돼 있다. 대구시관계자는 이와 관련,"사무라이본드채무를 인수인계하더라도 심각한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 것은 소홀했다"고 실수를 시인.

◆대구경북 통합 검토않아

…국민회의는 24일 대구.경북지부 신당사 현판식에 당초 계획을 바꿔 정균환사무총장을급파, 기자회견을 갖는 등 오는 26일 한나라당이 대구에서 개최하는 장외집회를 의식.정총장은 회견에서 한나라당의 부산 집회당시의 지역감정 발언들을 지적한 뒤"망국적인지역감정을 자극, 자기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정치인들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으름장.

그는 또"한나라당이 국세청을 통해 세금감면을 미끼로 대선자금을 챙긴 것 등은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민의 세 부담을 늘리게 만든 일"이라며 대구.경북민들은한나라당의 장외집회에 결코 동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청.

정총장은 대구.경북의 행정구역 통합안과 관련해선"정책관계자 개인의 의견일뿐당차원에서 논의조차 된 바 없다"고 일축.

◆한나라 가두홍보단 발대

…26일 두류공원 야당파괴 대구.경북규탄대회를 앞두고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강재섭(姜在涉)위원장을 비롯한 각 지구당위원장들은 25일 오전9시 대구시지부당사앞에서 가두홍보반발대식을 갖고 각 지역별로 거리홍보를 시작.

이날 가두홍보반은 지구당별로 동원한 차량을 몰고 정부여당의 야당파괴 공세와김윤환.이기택전부총재 등 영남권정치인에 대한 사정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하루앞으로다가온 규탄대회를 알리는 유인물들을 배포하며 분위기를 조성.

한편 24일오전 시지부에서 강재섭위원장 주재로 열린 지구당위원장회의와사무국장회의에서 각지구당은 1천명이상의 당원 동원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

◆기초의원 입당식 불참많아

…국민회의 대구.경북지부는 24일 신 당사 개소식에 맞춰 40명의 기초의원 입당환영식을 갖는다고 했으나 34명의 기초의원만이 참석.

한 관계자는 당초 참석인원은 42명이었으나 일부 구의회 개원식으로 8명이 불참했다는설명. 그러나 42명중에는 지방선거 당시 국민회의 내천을 받은 의원도 13명 포함돼 있어순수입당자는 박노설달성군의회의장, 서재홍달서구부의장, 염오용, 신갑식의원등 29명인셈.

한편 이날 개소식엔 이만섭전국민신당총재, 유성환, 신진욱전의원 등 국민신당 관계자들도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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