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무용 영호남교류 한마당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영·호남 현대춤 페스티벌이 오는 28일 광주와 12월1, 2일 대구에서각각 열린다.

96년부터 박현옥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과 임지형 광주현대무용단이 개최해온

영·호남지역 현대무용 교류전.

28일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서는 박현옥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은 현대무용'열쇠꾸러미와 넥타이로 남은 사랑'(안무 박현옥 대구효가대 교수)을 선보인다.'열쇠꾸러미…'는 여성의 입장에서 본 사랑을 줄거리 중심이 아닌 단편적인 이미지 위주로표현한 작품. 여성이 기억속의 사랑을 회상하며 슬픔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나가는 삶을 그린다.

임지형 광주현대무용단은 무대공간의 활용과 춤의 템포변화에 중점을 둔 무용 '현을 위한움직임의 변주Ⅰ'을 공연한다.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사회구조속에 적응하는 인간 본성의잠재력과 가능성을 추출해 춤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한편 12월1, 2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대구공연에는 대구, 광주, 부산지역에서모두 6개 단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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