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확장공사가 진행중인 대구-안동을 연결하는 구안국도가 시공사측의 안전조치 미비로 곳곳에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귀성객이 대거 몰릴 추석을 앞두고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경북북부권 귀성객이 주로 이용할 구안국도의 천평~군위 효령~군위읍 구간은 4차로 확포장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아직 도로 확장구역에 PE드럼을 얼기설기 놓은 채 2차로 주행만 허용하고 있다.특히 이 구간은 도로 중앙선 표시만 있을 뿐 마을 등으로 향한 좌회전 진입 화살표시 등이 없어자칫 귀성차량이 진입시기를 놓칠 경우 뒤차량과 추돌할 우려가 높다.
효령면 소재지와 군위IC, 군위읍 금구.사직리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 무성리 급커브길과 군위휴게소~동아축산 주변은 차로가 갑자기 2차로로 좁아지는데다 도로턱마저 높아 안전사고의 위험을 더하고 있다.
의성군 봉양면 탑산온천앞 공사구간은 산사태 흙더미가 도로변에 쌓여있고 맞은편 구거공사장이낭떠러지를 이루고 있으며 길천.문흥.분토리 10여㎞ 구간 역시 도로굴곡 및 요철이 심하고 도로좌우에 갓길이 없어 위험하다.
한편 중앙고속도로의 경우도 4차로 구간은 군위IC 주변 5㎞, 의성IC 2.6㎞, 남안동IC 3.6㎞일뿐 나머지 구간 모두가 2차로이기 때문에 4차로에서의 과속은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더욱이 중앙고속도로 곳곳에 있는 공사구간에는 PE드럼만 여기저기 놓여있고 갓길이 거의 없어 도로를 조금만 벗어나도 차량전복 등 대형사고의 가능성이 높다.
〈의성.군위 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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