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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물량압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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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과 다음달중 6, 7조원 가량의 기발행 채권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전망이어서 금리하락 기조를 흐트리는 한편 기업들의 자금조달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 7, 8월중 금융구조조정의 와중에서 기업 및 가계대출을 기피한 채 여유자금을 대거 제2금융권에 투입, 10조원 이상의 투신사 수익증권을 매입했다.당시 은행권이 매입한 수익증권은 대부분 만기 3개월짜리로 10월과 11월에 만기가 도래하는데 문제는 은행권이 이를 일시에 환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은행들이 올 연말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BIS(국제결제은행)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험 가중치가 1백%인 수익증권을 처분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신사들이 통상 수익증권 수탁고의 60~70% 가량을 회사채, 국공채등 채권에 운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은행권의 환매요구에 응하기 위해 투신사들이 처분해야 할 채권물량이 6조~7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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