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신교 대표단의 서울 방문이 빠르면 오는 11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7명의 한국 개신교 대표단은 1일 오전 서울종로5가 한국교회1백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월 9~10일 서울 중구 정동 성공회대성당에서 열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회에 조선기독교도연맹(KCF) 대표단의 참석을 요청했으며 북측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비쳤다고 밝혔다.
김동완 KNCC 총무는 "강영섭 KCF 위원장과 'KCF 대표단의 서울 방문을 빠른 시일 내에 적극실현토록 한다'고 합의했으며 10일 재일대한기독교회 90돌 선교대회가 열리는 일본 오사카에서만나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만일 KCF 대표단의 서울 방문이 실현된다면 92년 이후 처음으로 북한 대표가 남한을 공식방문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남북교회는 KNCC와 KCF를 창구로 상호방문과 협력을 계속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으며 남북기본합의서를 남북 정부가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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