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70㎜의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달 30일밤 포항시 북구 우현동 동아그린앞에서 급류에 떠내려가던 중앙여고 학생 3명을 구조한 송해호씨(50·포항시 북구 우현동 영포아파트 405호).학생들을 구조하던 중 발등에 못이 몇군데 찔리는 부상으로 입원 치료중 이지만 연초 실직을 당한 어려운 가정형편상 치료비를 감당할 능력이 없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더욱이 송씨는 부상당일날 병원이 모두 문을 닫아버려 다음 날 치료받은 탓에 증세가 악화돼 현재 발이 썩고 있는 상태. 3개월 정도의 투병생활이 불가피하다는 의료진의 이야기를 듣고 대학생인 아들 학비와 치료비 걱정으로 잠을 설치고 있다.
전셋집에서 살고 있는 그는 파출부로 일하던 부인마저 간호를 위해 그만둬 사정이 매우 딱하지만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는 실정.
8일 오후 병실을 찾아온 여학생 3명은 "아저씨, 용기를 가지세요. 저희들이 길거리에 나가 모금이라도 해볼테니…"라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연락처 0562) 245-6163(포항시청 사회과) 〈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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