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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수출시장 판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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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미국이 동남아·홍콩을 제치고 지역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이에따라 수출시장순위도 예전에는 동남아, 홍콩이 앞서고 미국, 유럽이 뒤따르던 것이 올해들어서는 미국, 동남아,유럽, 홍콩 순으로 바뀌었다.

극동, 동남아 지역의 나라 대부분이 경제위기로 수입수요가 준 반면 비아시아지역인 미국과 유럽은 상대적으로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대구·경북지역의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이 20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으며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3%이던것이 올해는 18%로 높아졌다.

또 유럽도 9월말까지 수출이 21% 늘었으며 수출비중 역시 지난해 12%에서 올해는 15%로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수출비중이 17%로 가장 높았던 동남아는 9월말까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0% 감소한 18억8천만달러에 그쳤고 수출비중도 16%로 줄었다.

또 홍콩도 올해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감소함에 따라 수출비중도 지난해 13%(2위)에서 올해는 4번째인 9%로 내려앉았다.

일본 역시 올해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30%나 감소했고 수출비중도 지난해 5번째에서 올해는 7번째로 떨어졌다.

한편 대구·경북지역의 9월중 수출(통관실적 기준)은 지난달에 비해 13% 증가한 13억1천만달러,수입은 10% 증가한 6억1천6백만달러로 6억1천5백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로는 지역의 주력 수출품인 대구의 섬유, 구미의 전자, 포항의 철강제품이 모두 전월에 비해 수출이 늘었다.

〈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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