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동진의 야구보기-삼성 연습경기 한 셈 여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포스트시즌에서 비로 경기가 노게임 처리된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

이날 경기가 노게임으로 끝난 것은 전체적으로 삼성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으로서는 10일이 넘는 실전 공백으로 경기 감각 유지가 우려됐는데 충분한 연습경기가 된 것 같다.공백이 길 경우 타자들이 경기 감각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삼성은 3이닝동안 정경배의 홈런과 강동우, 김종훈의 2루타 2방 포함 5안타를 뿜어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삼성이 LG보다 유리한 점은 또 투수력에서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LG는 남은 선발자원이최향남, 손혁 2명뿐이지만 삼성은 박충식을 비롯, 김상엽 박동희 김진웅등 을 선발로 투입할수 있다.

14일 경기를 통해서 드러났듯이 이번 플레이오프는 타격에서 승부가 갈라질 전망이다. 1차전 재경기가 박충식과 최향남의 선발 대결로 확정됐는데 투수들의 고전이 예상된다. 선발투수가 3점이하로 7이닝을 막는 팀이 먼저 첫승을 맛볼수 있을 것이다.

양팀 감독의 용병술도 승부의 관건으로 작용할 것 같다. 가뜩이나 부족한 선발요원을 아무런 소득없이 한명씩 소비한 양팀 감독으로서는 투수진 운용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양팀 모두 왼손타자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왼손투수를 얼마나 적절하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삼성은전병호, LG는 최창호와 김기범이 활용할수 있는 카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