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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기술 눈앞에" 하루 5천여명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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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ITS서울세계대회'가 '새로운 삶은 첨단교통시스템으로'란 주제로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KOEX)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다. '교통 올림픽'이라 불리는 이번 대회엔 세계 50여개국에서 온 5천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지능형 교통시스템(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은 기존 교통체계에 정보통신, 전자, 제어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교통의 이동성, 효율성 및 교통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새로운 교통체계. 보다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실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기술회의 등 각종 회의를 통해 7백여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또 2천4백평이 넘는 한국종합전시장 대서양관에서 16개국 80여업체가 첨단 ITS 기술을 직접 선보였다. 하루 전시관을 찾은 바이어와 관람객 등이 5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국내외 관심을 끌었다.

전시관 중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첨단차량 및 도로분야. 각종 첨단 장비를 갖춰 차량 간격이 자동으로 조절되고, 운전자가 교통표지판을 보지 않고 차량이 지시하는 대로 운전을 하면목적지에 도착하는 기술 등이 선보였다. 또 충돌방지 등 첨단안전차량들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운전자에게 교통상황, 최적 운행경로, 주차정보 등 교통정보를 상세히 알려주는 첨단교통정보분야도 눈길을 끌었다. 교통량에 따라 신호주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거나 통행료 자동징수, 무인자동단속 장비들도 선을 보였다. 이밖에도 대중교통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시설 및 첨단화물 운송시설 등도 소개됐다.

ITS 개발 초기단계에 있는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ITS가 확산되는 것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성숙, 고도화될 전망이다. 교통전문가들은 ITS가 실현되면 현재보다 도로를 30%가량 더 건설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통정보 제공 등 서비스도 개선되고 교통사고가 60%정도 감소할 것이란 예상. 화물차 운행이 가장 적절하게 이뤄져 물류비 절감과 첨단산업의 발전, 환경보호와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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