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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제조합 주식회사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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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가 분양보증기관인 주택공제조합을 해체, 정부·조합·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주식회사로의 전환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이 출자금 및 대출금 처리 등 향후 조합의 전환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주택공제조합이 주식회사로 전환될 경우 대출금 조기회수와 업체 출자금의 감자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IMF이후 자금난을 겪고있는 지역 업체들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29일 주택공제조합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의 조합 출자규모는 37만7백56계좌(1계좌당 액면가 1백만원), 3천7백7억여원이다.

업체별로는 우방 4만1천5백계좌, 청구 2만4천9백계좌, 보성 2만계좌, 서한 1만1천계좌, 화성산업 9천4백80계좌, 영남·동서 각각 7천계좌 등으로 업체당 출자금이 70억~4백여억원에 이른다.업계는 건교부가 주식회사 전환과정에서 출자금의 감자처리를 추진하고 있어 상당한 출자손실 및자금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업체들은 현재 주택공제조합 출자금의 30배까지 분양보증을 받고 있으나 감자분만큼 분양보증규모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신규사업시 분양보증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추가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다수 업체들은 주택공제조합 보증으로 출자금의 최고 2배까지 금융기관 대출까지 받고 있어조합의 부실정리 과정에서 대출금 회수문제도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무리한 감자및 대출금 조기회수는 업계의 자금난을 더욱 부채질한다"며 "업체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차원에서 감자 및 대출금 회수문제가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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