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전미국 대통령의 두아들이 이번 미국중간선거에서 나란히 주지사에 당선, 관심을 모으고 있다.
텍사스 주지사에서 무난히 재선에 성공한 장남 조지 부시 2세(52)와 플로리다주지사에 첫 당선된차남 젭 부시(45)가 그들.
미국 헌정사상 이러한 '형제 주지사'의 탄생은 지난 60년대말 전설적인 부호집안인 록펠러가의넬슨, 윈드롭 록펠러 형제가 나란히 주지사를 지낸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특히 텍사스 주지사에 당선된 부시 2세는 오는 2000년 대통령선거의 공화당 후보로 가장 유력시되고 있다.
부시 2세는 최근 미 CNN 방송이 조사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39%를 얻어 2위의 엘리자베스 돌(17%), 3위의 댄 퀘일 전부통령(12%)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수위에 올랐다.그는 또 다음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앨 고어 현부통령과 맞붙을 경우 57 대 39%로 고어를 물리치고 8년만에 공화당이 행정부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따라 워싱턴 정가에서는 부시 2세가 미국의 41대 대통령이었던 부친 조지부시의 뒤를 이어차기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미 역사상 첫 '부자(父子) 대통령'이 탄생할 지의 여부에 벌써부터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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