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3일 이라크의 무기사찰 협력거부를 강력 비난하는 결의안 초안을 상정하고 미국과 영국이무력사용을 배제하지 않음으로써 무기사찰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오후 이라크가 협력거부 결정을 조건없이 즉각 철회하고 유엔무기사찰단과의 협력을 재개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도 이날 런던을 방문, 조지 로버트슨 영국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유엔특별위원회(UNSCOM)와의 협력을 거부키로 한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무력사용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라크측은 국민들에게 어떠한 희생도 무릅쓰고 '사악한 미국'과의 전쟁을 치를 준비를할 것을 촉구했다.
이라크의 알-이라크지는 무기사찰을 둘러싼 전쟁에서 이라크가 승리하고 미국에 굴욕을 안겨줄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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