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농구 현대-LG 내일 개막전

현대 걸리버배 98-99프로농구가 8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현대 다이냇과 LG세이커스의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여의 대장정을시작한다.

3월14일까지 정규리그를 펼칠 올 프로농구는 정규리그 6강이 준준결승(5전3선승제), 준결승(5전3선승제)을 거쳐 최종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을 벌이게 된다.

매경기는 주중 화·수·목요일에 경기가 있으며 주말에는 토·일요일 모두 경기가 벌어진다.주중 경기는 예년보다 30분이 늦어진 오후 7시(중계할 경우 6시30분), 주말에는 오후 3시에 각각시작된다.

올시즌 프로농구는 원년 챔피언 기아 엔터프라이즈와 지난 시즌 우승팀 현대가 초강세를 보이는가운데 나래 블루버드, SBS 스타즈, SK 나이츠, 대우 제우스 등이 신인드래프트와 대형트레이드를 통해 팀면모를 일신, 정상권을 위협할 것으로 보여예년보다 훨씬 흥미진진한 경기가 이어질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주전들이 군입대 등으로 빠진 동양 오리온스, LG세이커스나 모기업의 재정난과 선수난이 겹친 나산 플라망스등은 어려운 한 시즌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에는 각 팀의 전력변화와 함께 경기규칙도 팬들에게 더 많은 재미를 줄수 있도록 수정됐다.

24초 공격시간 종료와 동시에 슛이 나갔을 때 림을 맞지 않거나 상대선수의 슛블록으로 공격이저지되면 24초 공격시간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토록 해 이 규정을 악용하는 사례를 없앴고 쓸데없이 경기를 지연시킬 경우에는 공격팀에 자유투 1개와공격권을 주도록 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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