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난 94년 조성, 분양한 도남농공단지 입주 예정업체들이 최근 경기불황으로 공장설립을 못해 부지가 시에 환수되거나 한국토지공사에 매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4년7월 대구세기냉동에 4억5천만원에 분양된 도남농공단지입구 2천7백98평 공장부지는 세기냉동이 지난 7월14일자로 된 환매특약 해지기일을 3개월이나 넘기고도 공장설립을 못하자 지난달 시가 환수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영천시는 환수조치된 공장부지에 대해 지난달 22일 세기냉동에 반환금수령을 통보하는한편 이달초 재분양공고했으나 마땅한 입주업체가 없는 실정이다.
또 코오롱그룹 계열사인 코오롱 F&T(주)가 지난 94년 자동차내장재 생산공장을 짓기위해 분양,일부건물을 착공하는 등 공장설립을 추진해 온 도남동 201 일대 1만5천6백50평 공장부지도 지난달초 한국토지공사에 29억6천만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공장부지의 환수 또는 매각사유는 입주업체의 구조조정과 금융권 부채압박 등 경기여파에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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