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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수 대구공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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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을 수놓을 다양한 선율이 대구에서 울려퍼진다.

'대형가수' 패티 김, 인기 발라드가수 최재훈, '록의 지킴이' 강산에 등 쟁쟁한 노래꾼들의 공연이잇따른다.

올해로 가수생활 40년째를 맞는 패티 김은 오는 15일 오후3시, 6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여유로운보컬과 여운짙고 매력적인 절규를 쏟아낸다.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이별' '초우' '그대 없이는못살아' '못잊어' '고엽' '사랑은 생명의 꽃' 등 주옥같은 노래와 샹송 메들리 등 10여곡을 선보인다. 지난 59년 데뷔이래 동남아를 비롯 미국.캐나다.유럽 순회공연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 패티 김. 그녀는 뮤지컬, 영화, 교향악단과의 협연등 폭넓은 공연활동은 물론 '여성의 전화 기금마련 콘서트' 등 사회복지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한국 대중음악의 원숙미를 맛 볼 무대로 기대된다. 문의 471-2890.

가창력이 돋보이는 최재훈은 2년여의 준비끝에 3집 앨범 'NEVERENDING'을 들고 오는 14일과15일 오후 4시, 5시 대백예술극장에서 대구 팬들을 찾는다. 특유의 감미로운 발라드와 열정의 록도 함께 선보인다. '가을, 사랑, 그리고 살아가면서 느끼는 자잘한 감동'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무대는 주로 3집 수록곡들로 꾸며진다. '인연', '사랑한 후에', '악몽' '외출' 등 록발라드곡을 비롯해 '너를 떠날수 없는 나를' '빈정대지마' 등 록이 어우러진다. 고교시절 록그룹 '선샤인'에서드럼과 보컬로 활동한 그는 지난 94년 1집 '널보낸 후에'로 데뷔, 2집 '잊을 수 없는 너' '우울증'등을 발표했다. 문의 425-6045.

'비타협적 자유정신'을 내건 강산에 콘서트는 오는 12월5일 오후7시, 6일 오후6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1집 '라구요', 2집 '나는 사춘기', 3집 '삐따기'에 이어 올해 나온 4집 '연어'는 포크록풍의 편안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자유로운 공간에의 동경, 억압적인 제도와 관행에 대한 비판의식 등이 강산에 음악의 특징. 20~30대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산에는 이번 무대에서 3집까지의 히트곡을 비롯 4집의 '코메디' '억지' '캣 워크' '춤추는 나' 등 부드러우면서도 경쾌한 곡들을 선보인다. 문의 427-6903.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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