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단체 '대중교통 개혁' 공청회

'시민이 참여하는 대중교통개혁을 위한 시민공청회'가 17일 오후 7시 대구 경실련 회의실에서 열렸다. '대중교통개혁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버스, 택시비리를 계기로 대중교통이 환골탈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정한 걷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민연대 사무총장은 주제발표에서 "버스노선 사유화 및 독점의 폐지,요금결정 및 관리의 투명성 확보, 버스회사의 경영 현대화, 버스운영에 대한 감독 강화, 버스경쟁력 강화 및 기반시설이 확충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의 대구시 대중교통과장은 "공동배차제개선 등 8가지 연구과제를 설정, 곧 출범하는 대중교통개선위원회를 통해 버스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현복 대구 흥사단 사무국장은 "대중교통개선위원회를 먼저 구성하고 법적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북대 영남대 등 각 대학 대표들도 17일 밤 모임을 갖고 26일 출범하는 '교통권리찾기 학생연대'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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