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서해안 괴선박 출현과 북한의 핵시설건설 의혹 등에도 불구하고 철저한안보를 바탕으로 대북 햇볕정책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거듭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20일 9박10일간의 중국방문 및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부들어 북한잠수정의 영해침범, 미사일 발사 같은 일들이 생겨났지만 남북간에는 이런 일들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당황할 필요는 없다"면서 "안보와 화해를 병행시킨다는 우리의 대북 기본원칙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서해안 괴선박 출현에 대해 "보고 받지 못했지만 곧 알아보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대통령은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가 제기한 북한의 핵시설 의혹 등과관련, "북한의 영변근처 금창리 지하시설이 핵시설이라는 의혹만 있지 확증은 없다"면서 "카트먼특사도 금창리 시설이 핵관련 시설이라는 의혹을 풀기위해 북한에 간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또 "북한이 제네바 합의를 위반했다는 증거도 없다"면서 "지나치게 이 문제를 확대할경우 경제회복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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