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가 수입쇠고기보다 맛있는 이유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 산' 함량이 높기때문이라는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축산기술연구소는 수입쇠고기(미국산·호주산)와 한우고기(2등급 기준)를 구입, 등심에 함유된 지방산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한우고기의 '올레인 산' 함유비율이 수입쇠고기보다 최고 7.2% 높았다고 밝혔다.
한우고기의 '올레인 산' 함유비율은 54%였으며 미국산 쇠고기는 51.55%, 호주산은 46.57%였다.'올레인 산'은 쇠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요소로 혈중 유해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LDL-C)의 함량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하며 고급육일수록 함량이 높다. 쇠고기를 오래냉동 보관하면 '올레인 산'의 함량이 낮아진다.
또한 인체내 에너지로 이용되는 불포화지방산의 비율도 한우고기는 62.3%로 미국산(58.7%), 호주산(53·4%)보다 높았다.
연구소 관계자는 "한우육과 수입육의 맛 차이는 소를 사육할 때 주는 사료의 종류와 소품종별로다른 지방산 합성능력에서 비롯된다"며 "한우육의 섬유질이 수입육보다 부드러운 것도 맛이 좋은또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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