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언론매체는 스포츠 스타에 너무 많은 열을 올리고 있다. 대개 그 열기의 가닥이 골프 내지는 야구로 압축될 수 있는데 한심한 수준에 머물러있음을 보고 실소를 금치 않을 수 없다. 얼마전엔 해외에서 골프를 잘치는 우리 선수가 입국하자마자 여기저기 불려다니면서 혹사를 당했다고 한다.
문제는 그 선수가 골프를 잘 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일조를 했다든지, 실업 극복을 위해 일자리를 만들어주었다든지 하는 등의 공로가 없다는데 있다. 그들은 프로다. 말하자면 우수한 경기력으로 자신의 상품가치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어느 구석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것은 없다.
설령, 달러를 좀 벌어온다고 치자. 언론에서 그만한 관심의 절반만 기울인다고 하면 달러를 몇배정도 너끈히 벌어올 수 있는 중소기업들도 얼마든지 있지 않을까.
더욱 가관인 것은 선수를 혹사시켜서는 안된다고 염려까지 해주는 것이다. 뭔가 잘못되어도 단단히 잘못된 느낌이다. 지하철역에서 노숙하는 실업자들의 겨울나기가 아찔한데 한 개인의 건강까지 염려해주는 자상함(?)까지 언론에서는 보여주었다. 한 두명의 개인에게 쏠리는 언론의 관심의반에 반이라도 대다수 실업자들에게 돌린다면 환란속 겨울나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박순자(대구시 복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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